3년만에 돌아온 을지로 골목 탐험 ‘新을지유람’
3년만에 돌아온 을지로 골목 탐험 ‘新을지유람’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4.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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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평일·토요일 오후 3시 운영, 기존 을지유람도 지속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26일부터 ‘新을지유람'을 정식 운영한다. 지난 2016년 4월 을지로 골목길 투어 ‘을지유람’을 처음 선보였던 중구가 3년 만에 ‘을지유람 2탄’을 내놓는 것이다.
新을지유람의 달라진 점은 방산시장에서 청계대림상가를 잇는, 을지로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시작되는 新을지유람에서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총 20개 지점을 둘러보게 된다.
지하철 을지로4가역 6번 출구 앞을 출발해 방산시장 비닐·제지 및 초콜릿·베이킹거리, 성제묘, 염초청터, 향초·디퓨저 DIY상가, 포장인쇄골목, 중앙아파트, 을지로예술가 작업 공간, 청계대림상가(청년상인, 메이커스), 조명거리를 지나 을지로3가 노가리호프에서 끝나는 코스다.
新을지유람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방산시장은 광장시장과 중부시장을 마주보며 ‘종합 포장 인쇄타운’을 표방하는 인쇄 및 포장 전문시장이다. 또한 제빵과 관련된 각종 기계와 도구를 취급하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베이커리 골목은 방산시장 안에서도 명소다. 을지로 산림동 일대는 을지로를 사랑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주요 무대다. 중구는 2015년부터 을지로의 낡은 공가를 저렴하게 임대해 예술가들에게 작업실을 지원하고 작가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이용해 을지로의 낡고 어두운 이미지들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9팀이 활동하고 있다. 新을지유람의 종착점은 이젠 너무도 유명해진 을지로 노가리호프 골목이다. 2시간 동안의 투어를 끝내고 마시는 생맥주 한잔과 노가리 한 마리는 이런저런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것이다.
지난 3년간 모두 301회 운영된 을지유람은 2,251명이 다녀가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구는 이번 新을지유람에 기존 을지유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만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新을지유람 또는 기존 을지유람을 보고 싶다면 구청 도심산업과(☎3396-5585~6)나 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평일과 토요일 오후 3시에 운영하며 4명 이상이면 해설사가 배정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희망하는 날로부터 최소 2일 전에 신청하면 진행에 도움이 된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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