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박우량 신안 군수 ■
■ 인터뷰-박우량 신안 군수 ■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4.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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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꽃 박람회, 신안서 개최 목표”
형형색색 섬 정원 조성, 신해양관광 새 지평 기대감

고립되었던 신안섬이 요즘 주목받는 관광 지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우량 신안군수가 다시 ‘1004의 섬 부활, 새로운 르네 상스’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서막으로 사계절 꽃과 문화, 새로운 볼거리 창출로 유럽식 섬관광콘텐츠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박 군수가 지향하는‘ 1004의 섬 부활’은 단순히 명칭의 변경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모든 면에서 낙후된 섬에 대한 인식 전환, 미래 지향적 가치 재창출, 섬이 가진 바다 자원의 산업적 활용 방안 등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까지를 아우르는 신개념의 관광자원 정책이다.
“‘남들과 다르게, 하지만 우리의 자원을 버 리지 않는 것’이 섬 관광의 핵심이며 신안군 정을 이끄는 지침이다”는 박우량 군수는 “당선된 직후 300여개의 섬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단순 체험형 관광에서 그 지역을 알아가는 생활형 힐링 관광의 트랜드를 반영해 가장 지역적인 자원을 발굴했다는게 박 군수의 설명이다.
박 군수가 섬관광에 자신감을 내비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4일 윗섬과 중부 섬을 잇는 ‘천사대교’가 정식 개통됨에 따라 섬관광의 일대 변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004대교 개통은 압해도에서 배로 40여분 거리였던 암태와 자은, 팔금을 육지교통화 함으로써 10분만에 섬과 섬을 오가는 획기적인 섬관광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공간을 뛰어 넘은 미래지향적 섬관광 시대를 대비해 지난 7일까지 신안 북쪽에 위치한 섬 인지도 선도에 처음으로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1회 수선화 축제’를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도에서 출발하는 임자도 섬에서 튤립의 본고장 네델 란드를 뛰어 넘는 ‘제 12회 튤립축제’를 개막했다. 그야말로 꽃피는 섬, 색다른 향연으로 곳곳에서 섬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봄꽃 축제가 본격화 되는 것이다.
박 군수는 “세계 꽃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오던 임자 튤립축제를 시작으로 지도 선도의 수선화, 압해도 동백꽃, 반월 박지도는 라일락,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는 무궁화, 비금도는 해당화, 도초도는 수국화를 심어 모든 섬을 특색 있는 정원으로 가꿀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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