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가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단원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사회와의 공유를 통해 가족 및 지역사회의 변화와 더 나아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교육기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의 교육비 전액은 물론 악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충무아트센터 꿈의 오케스트라’는 중구지역에 거주하거나 중구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6학년 대상이다. 단원 모집 서류접수기간은 지난 9일부터 진행돼 30일까지 3주간이며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통해 음악수준과 경험이 기준이 아닌 순수한 활동의지와 관심도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달 3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최종 발표한다.
내달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상반기는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악기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한 입문교육, 하반기는 악기를 이해하고 기본 연주 실력을 위한 정기교육으로 이어진다. 일주일에 2회 음악감독 및 전문 강사들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예그린 스페이스, 스튜디오, 연습실 등의 공간에서 교육하며 정기연주회, 향상음악회, 공연관람 등의 특별활동을 함께한다. 음악감독은 김영식 지휘자로 고등학교 음악교사, 조이팝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혁신형학교 및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 전문가다.
김나임 기자
악기 무상 지급, 교육비 무료…초등학생 대상, 오는 30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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