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석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트럼프의 보수주의와 우리의 현재’ 주제발표
바른미래당 지상욱 국회의원(중구 성동을)은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보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상욱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유의동, 이혜훈,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태흠 백승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제세 의원이 참석했다.
지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님도 축사해주시기로 하셨는데 국회 사정에 병원에 가시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보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1회 ‘진보란’무엇인가’를 주제로 2회의 토론회를 더 개최 할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축사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한 전날 국회 상황과 관련해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되고 거의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 10년 전에 보던 모습을 (다시 보게 됐다)”며 “오늘 새벽까지 당사자로 복판에 있다가 여기 계신 의원들 거의 한 시간 두시간 정도 눈 붙이고 왔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오재세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로 서울대 강원택 교수가 주제발표는 김준석 동국대 교수가 ‘트럼프의 보수주의와 우리의 현재’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자유토론에는 유성진 교수, 지상욱 의원이 토론을 했다 한편 주제 발표를 맡은 김준석 교수는 발표문을 통해 ‘최근 치러진 창원 재보궐 선거의 결과와 국내 정치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추이를 통해 한국의 정치구도를 분석하고 미국의 대선 결과와 지난 2년 트럼프 정부의 정책 여론추이 등을 통해 한국정치와 보수정치의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 정치발전을 위한 연속기획 토론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다음달인 5월 16일 ‘보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번 더 개최한 이후 ‘진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2차례의 토론회가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지상욱 의원은 “연속토론회를 통해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넘어 정치발전을 위한 진영간의 고민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통해 정치현안에 대한 분석과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미래적 가치를 제시하는데 토론회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석하기로 했던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일정관계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