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폭염 엄습 전 모든 대비 마쳐
본격 폭염 엄습 전 모든 대비 마쳐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6.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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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폭염대책회의 개최, 6월 중순까지 모든 준비 완료하기로
중구는 지난 27일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중구는 지난 27일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7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상철 부구청장의 주재로 폭염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추진대책을 논의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하였다. 또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24일~25일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관련 매뉴얼을 점검하며 관내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주요 취약계층 1643명의 안부 확인에 나섰다.
대책회의에는 14개 실무부서의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구 폭염대책 미비점을 살피고 이에 따른 개선계획을 공유하였다.
올해 폭염대책은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이행사항으로 정하고 각종 지원 방안이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찾아오기에 앞서 대책 효과가 전해지도록 이달 중순까지 모든 준비 및 보완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구는 “관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구 전 직원을 통해 안부 확인이나 방문 관리에 들어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가동하기로 했다. 사전 점검 차원에서 지난 31일까지 폭염 취약 주민 1600여명에 대한 세대 방문도 나섰다. 또한 폭염에 고통 받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는 냉방용품을 조속 지원하고 거동 불편 환자나 유·아동 다자녀가 있는 100세대에 에어컨을 우선 설치하며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도 한시적으로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무더위쉼터를 지난해 27곳에서 2배 이상 늘려 61곳을 운영하고 주요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은 15곳을 추가 확보했으며 냉방시설은 각 방까지 증설해 무더위쉼터로서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연장 쉼터도 지난해 6곳에서 12곳으로 확충했다.”고 말했다.


민간어린이집 23곳에 지원하는 냉방비도 정원 20명 이하 일 경우 지난해보다 2만5천원을 올린 10만원을, 40명 미만은 4만원을 올린 20만원을, 40명이 넘는 곳에도 4만원을 인상한 30만원을 이달 부터 8월까지 한시 지급한다.
또한 구는 폭염 관련 어린이집 안전관리와 급식 위생도 불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민과 중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도 보강했다. 지난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관내 80곳에 마련했던‘그늘막 쉼터’는 올해 30곳을 추가해 모두 110곳에서 운영하고 주민 요청이 많은 곳은 증설 검토할 예정이다.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한 도로 물청소도 다양한 방편을 통해 강화했다. 구가 보유한 물청소차 7대를 구동해 매일 40회 이상 살수 작업을 펼치고 7월부터는 16톤 민간 살수차 3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중부소방서와 협력하여 합동 작업도 추진한다. 특히 동주민센터 행정차량에 물탱크와 동력분무기를 설치하여 폭이 좁은 이면도로도 물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폭염은 구 차원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큰 재난"이라며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폭염 예방 및 저감을 이끌 실효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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