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 24일 ㈜넥스트업과 SH중구주거복지센터의 후원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던 중앙여인숙 안전 확보를 위해 전기공사를 시행하였다.
중앙여인숙은 목조건물인 탓에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현재 주민 16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일용직 근로자가 많다.
이에 황학동주민센터는 지속적인 집수리 봉사활동과 후원을 이어온 ㈜넥스트업의 성금 286만원과 SH중구주거복지센터의 집수리 사업비 40만 원 등 모두 326만 원을 지원받고 ㈜서범에 공사를 맡겨 이번 주거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중앙시장 주변에 있는 여인숙 밀집지역은 목조건물로 지어진 곳이 많고 오랜 기간 방치된 전기선 등이 어지럽게 방치되어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가 나면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황학동주민센터는 지난해 2월 안전한 주거 환경 만들기의 일환으로 중부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인근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여인숙 밀집지역에 있는 평양여인숙의 전기공사를 실시하여 현재 거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
황학동주민센터는 후원업체 추가 발굴 등을 통해 주거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집수리사업을 진행해 여인숙 거주민 생활실태를 파악해 기초생활보장제도나 긴급복지지원제도에 해당되는 대상을 각 제도에 연계하고 공적기준이 초과되는 대상은 민간자원에 적극 연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스트업·SH중구주거복지센터 후원으로 전기공사 시행-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