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35명 블라디보스톡등 해외선진지 방문

대한노인회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외선진지 방문을 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관내 경로당 회장 및 회원 35명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우스리스크, 루스키섬 등을 방문했다.

노인회 중구지회 회원들은 지난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을 하였던

고려인들의 역사체험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세단카역까지 구간탑승 체험을 한 후 고려인 강제이주의 시작점인 우스리스크의 “라즈돌리노예역”과“전로한족중앙총회” 본부도 방문했다..

중구지회 회원들은 전 재산을 내어 안중근의사의 독립투쟁을 도우며 자비를 들여 무기를 마련한 독립운동가의 대부 “최재형선생”의 생가와 기념관도 방문하여 최재형, 이동녕, 정재관 선생등과 국권회복을 위해 투쟁하시다가 돌아가신 이상설선생 유허비를 찾아 묵념하는 시간도 함께했다.

이날 해외선진지 방문에 함게한 어르신들께서는 직, 간접적으로 겪어온 시절과 독립운동가들의 처절한 삶, 우리 동포인 고려인들의 생활을 보고 듣고 가슴이 많이 아파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 오신 그 분들에게 새삼 감사함과 존경을 표하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눈시울을 적셨다고 전했다.

그 외 니꼴라이 2세 개선문,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C-56 잠수함 내부.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소설가인 솔제니친동상, 러시아 정교회 성당 등 발해유적지인 발해산성터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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