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예산 51억, 14개동 51~100% 예산 삭감
중구청은 구소식지 ‘중구광장’ 8월호에 ‘황학동 예산 전액삭감 0원 배정’ 제목의 유인물을 넣어 구민에게 배포했다.
구는 유인물에 ‘서울 중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8조’에 따라 주민참여를 통해 제안된 사업 총 313건 76억을 추경예산으로 제출했으나, 의회가 67%인 51억을 삼각했다고 토로했다. 우리 동네 예산은 얼마나 삭감됐는지 확인하자며 중구청 홈페이지에 15개 동별 삭감 예산 액수와 삭감된 예산 내용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다산동을 제외한 14개 동 예산은 대부분 50%이상 삭감됐다. 이중 황학동의 예산은 100% 삭감됐다.
유인물 말미에는 ‘주민참여로 결정된 주민사업예산을 왜 삭감했는지, 우리 동네 구의원에게 물어봅시다’라며 8명 구의원의 담당 지역명, 이름, 연락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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