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입주대상자를 8월 9일까지 방문 접수를 받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의 30%(최대 4,500만 원, 신혼부부 6,000만 원)를 지원한다. 총 2,500호를 공급하며 1,000호는 신혼부부에 공급될 예정이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지난 ’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2019년 6월말 기준으로 9,316호에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왔다.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 세입자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재계약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시에서 지원하고 임대인(주택소유자)이 지급하여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시 재원으로 대납한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의 경우 120%)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1,55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799만 원 이하여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는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총수입은 616만원 수준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 9천만 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 8천만 원 이하의 주택이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는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콜센터(1600-3456)에 문의가능하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 장기안심주택 제도가 실수요자가 생활 지역내에서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며 “ 최근에 계약체결 가능기간도 늘렸다. 많은 분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추가모집을 하니, 많은 서민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