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꽃과 화분 가장 신속하고 저렴하게”
충무로 대한극장 맞은편 진양상가 3층에 위치한 진양꽃상가는 축하 화환과 꽃바구니, 부케, 화분, 난 등을 비롯해 조화에 이르기까지 각종 꽃과 화분을 주문 제작·판매하는 화훼상가이다. 지난 1985년 설립해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양꽃상가는 현재 총 208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각 점포별로 전국 각 시·도별 체인망을 두고 꽃배달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점포가 주를 이룬다.
진양꽃상가번영회 이동춘 회장은 “각 점포 상인들이 새벽 꽃시장에서 싱싱한 꽃을 매일 대단위로 구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결혼, 돌, 회갑 잔치를 위한 축하 꽃을 도매로 주문받아 제작·판매한다. 또한 소매고객들도 타 지역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꽃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진양꽃상가는 각 점포별로 생화와 조화를 비롯해 난과 화분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소매고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주상복합 상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소매고객은 주위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단골 고객들이 주를 이룬다”며 “이같은 특성을 살려 상인들 모두가 최상의 상품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번 찾은 고객은 영원한 단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양꽃상가 상인들은 상가의 전통과 함께하며 꽃 제작을 전문으로 해온 전문가들로 각종 축하 화환을 비롯해 꽃바구니 등을 소비자의 취향과 유행에 맞춰 직접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계절별 생화는 물론이고 관엽, 초화, 야생화, 허브, 선인장, 분재원 등이 모여 있어 다양한 종류의 화초 구입이 가능하다.
진양꽃상가 상인들은 “꽃도 각종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시세 차이가 많기 때문에 계절과 시간대별로 가격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같은 종류의 상품이라도 등급별로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다”고 말했다.
또한 상인들은 “꽃과 난 등은 구입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므로 구입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특히 관리가 까다로운 난 종류는 하루 전에 받아놓은 수돗물을 화분에 잠길만큼 충분히 주면 오랫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양꽃상가는 오전 7시에 오픈해 오후 7시까지 영업하며 휴일이나 일요일에도 일부 상가는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