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추석 차례상
올바른 추석 차례상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9.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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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조상님께 드리는 제사를 지내는 날인만큼 상차림이 매우 특별합니다. 올바른 추석 차례상 차림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른 추석 차례상 차림 방법

차례상의 기본 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 균형을 잡는 데 있습니다. 보통 병풍을 놓는 곳인 신위(神位, 지방)는 북쪽에 위치합니다.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 祭主)의 시각에서 차례상 차림을 바라보았을 때,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입니다. 차례상 차림은 총 5열이 기본입니다.

1열 - 면, 술잔, 시접, 밥, 국, 떡
2열 -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
3열 - 육탕, 소탕, 어탕
4열 - 포, 나물, 간장, 침채, 식혜
5열 - 대추, 밤, 배, 곶감, 사과, 강정

차례상 차리는 위치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조율이시 - 서쪽에서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배열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족, 흰 과일은 서쪽

각각의 열은 조상들이 먹어왔던 음식을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수렵-채집 시대에 먹었던 음식을 의미하는 과일과 나물, 채소 등은 앞쪽과 둘째 줄에 놓고, 육류, 어전 등 불을 사용하면서 익혀 먹었던 것을 의미하는 음식은 그 다음 열에 놓습니다. 차례상 차림도 인류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차례상 차릴 때 유의사항

1. 과일 중에서 복숭아는 혼령을 쫓는 힘이 있어,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2. 꽁치, 멸치, 갈치 등 끝이 ‘치’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3. 고춧가루나 마늘, 향신료 등은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이 있어 차례 음식에 넣지 않습니다. 대신 소금이나 간장으로만 간을 합니다.
4.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인 붉은 팥은 추석 차례상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고명도 흰색만 가능하답니다.

추석 절하는 방법

절의 종류에는 크게 큰절, 평절, 반절이 있습니다. 추석에는 큰절을 올리는데요. 성별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남녀가 함께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오른쪽에, 여자는 왼쪽에 서서 절을 합니다. 절을 할 때는 손끝이 상대를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포개어 잡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해야 합니다. 어른이 누워계실 때에는 절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남자의 큰절 방법
1. 공수(남자는 왼손이 위로가게 포개 잡는 것)하고 어른을 향해 선다.
2.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3.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4.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 가까이에 댄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5. 공손함이 드러나도록 잠시 머물러 있다가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펴고, 오른쪽 무릎을 세워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쪽 무릎 위를 짚고 일어난다.
6.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린 후 묵례한다.

여자의 큰절 방법
1. 공수한 손(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개 잡는 것)을 들어 어깨높이만큼 올리고 시선은 손등을 본다.
2.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은 다음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3. 윗몸을 45°쯤 앞으로 굽힌 다음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킨다. 머리를 깊이 숙이지 못하는 이유는 머리 장식 때문이다.
4.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나 두 발을 모은 후 올렸던 두 손을 내려 공수한 후 가볍게 묵례한다.


자료제공 : 서울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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