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원 상당 위문품 전달… 피해 상인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 점검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9월 26일 최근 대형화재가 발생한 제일평화시장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을 직접 위로하며 1백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제공된 위문품은 떡 한 가마와 식수 등으로, 조영훈 의장은 의회를 대표해 직접 이재수 제일평화시장상인회장에 전달하면서 동시에 ‘의회차원의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직접 화재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상황 설명을 접수한 의원들은 시종일관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기 일쑤였다.
조영훈 의장은 “피해상인들의 심정을 당해보지 않은 우리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겠느냐. 정말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이렇게 직접 피해 현장을 접해보니 당시의 상황이 어느 정도로 급박하고, 심각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며 “우리 의회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 양질의 화재피해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피해 상인들의 처우개선 노력에 총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수 상인회장은 “이렇게 찾아주신 조영훈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에게 상인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피해가 가을·겨울철 신상품들을 대거 들어놓은 상태에 갑작스레 맞은 사고라 우리에겐 더더욱 충격이라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의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오롯이 피해상인을 위한 행정만을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중구의원 외에도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구지역위원장과 박순규 서울시의원 등도 함께 동행 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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