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진암, 이하 복지관)은 지역에 있는 모든 주민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마을돌봄 커뮤니티케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고립예방을 위한 ‘주민주도형 생활안전 커뮤니티케어 지원사업-별별가족 수다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별별가족 수다모임은 성신은혜교회 정춘모 목사 외 주민들의 협력 하에 정례적인 주민교류를 연계해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지속가능한 주민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복지관은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주민돌봄공동체의 실행 및 기획 역량증진에 기여하고자 공동체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도심에 거주하며 외부활동이 부족하고, 가족·이웃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 32명과 송도센트럴파크 수상택시 탑승 및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보며 보다 더 돈독한 이웃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나들이 배웅을 위해 전순옥 더불어 민주당 중구 성동(을) 지역위원장과 이혜영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자리를 빛내 지역주민들을 격려해 줬다.
나들이에 다녀온 주민들은 “서울 촌놈이라 10년간 바다를 못 봤는데, 이번에 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바닷가에 와서 잘 몰랐던 이웃과 함께 걷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너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약수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최근 열린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에서 ‘비트난타교실’에 참여해, ‘아리랑’과 ‘뿐이고’를 연주하며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가락에 역동적인 북소리와 군무로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복지관 홍보를 위해 자리한 22명의 응원단은 좌중을 압도하는 열렬한 응원을 선보여, 35개팀에서 7개팀에게만 주어지는 응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