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13가족 초청...가족들간 정보 교류 기회
복지관 관계자, “건강한 가족구성원 성장 도울 것”
복지관 관계자, “건강한 가족구성원 성장 도울 것”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대일, 이하 복지관)은 지난 26일과 27일 1박2일 동안 남이섬에서 관내 발달장애가족 13가족 36명을 초청해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관내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가족의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모보호자와 함께하는 여행을 진행했고, 2014년부터는 그 대상을 넓혀 가족캠프인 ‘가족과 떠나는 여행’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과 떠나는 여행’은 발달장애당사자와 가족구성원간의 유대감 및 친밀감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을 통해 정보 교류 및 습득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해왔다.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가을의 짙은 낙엽과 함께 남이섬에서 머그컵 페인팅, 에코미션투어 등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들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가족과 떠나는 여행 참여자는 “잠깐만 다녀갔던 남이섬에서 숙박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다. 아침 산책이 물안개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평화롭고 여유 있는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발달장애당사자와 가족구성원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향상시킴으로서,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