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회장 박중현)는 오는 16일 동대문굿모닝시티 앞 광장과 동대문패션시장에서 올 들어 첫 번째 크리스마스 지역축제 행사인 ‘미리메리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미리메리크리스마스’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체험부스와 크리스마스 소품 및 겨울 소품들을 볼 수 있는 플리마켓 등을 선보이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축제로서, 지역민들과 동대문패션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크댄스를 비롯해 판소리, 벨리댄스, 우쿨렐레 등의 동아리 공연이 준비돼있고 신당동, 광희동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지역의 명물 음식에 대한 부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밤에는 재즈와 DJ의 공연도 준비돼 있어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되는데,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민이 직접 기획, 참여한 공연과 이색 이벤트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구민(신당동, 광희동)이 직접 동대문패션시장의 옷을 활용해 인형탈로 패션쇼를 진행하는 ‘인형탈패션쇼’를 비롯해 올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트리’, 행사장의 산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sns에 개재하면 경품을 주는 ‘산타를 찾아라’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미리 되살림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끽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련한 크리스마스 지역축제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독려했다.
한편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가 주관하는 ‘미리메리크리스마스’는 서울시와 중구청이 후원한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