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겨울 야경 DDP가 책임진다!
서울의 겨울 야경 DDP가 책임진다!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11.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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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 오는 12월 빛·영상 축제 기획
올 겨울 처음 건물 전면 스크린 활용한 라이트쇼 펼쳐
DDP를 찾은 방문객들이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DDP를 찾은 방문객들이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을지로에 소재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벽 전면이 거대한 빛과 영상의 캔버스가 된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인 DDP의 유려한 곡면 외관은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대형 라이트 쇼를 비춘다. 동대문 야경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DDP 라이트(Light)’가 올 겨울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220일부터 내년 13일까지 DDP건물 전면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선보이는 겨울 빛축제 'DDP라이트(LIGH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건물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영상예술 기법을 말한다. 영상 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 빛과 음악을이 결합해 DDP를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DDP 라이트의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다. 서울과 동대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과 동대문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 시민이 직접 찍은 서울사진 데이터들을 수집해 이를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 등 신기술로 해석하고 재조합해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터키 출신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이 메인작가로 참여하고 AI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 분야를 주도하는 민세희 서강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협업한다.

서울시는 DDP 라이트를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5)' 같은 대표적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하얼빈(1~2), 일본 오사카(12), 벨기에 겐트(2), 프랑스 리옹(1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12~1), 핀란드 헬싱키(1) 등에선 해마다 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DDP가 서울의 문화자산으로 성장하고 동대문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 국내외 미디어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빛축제같은 라이트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DDP는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는다. 하루 평균 24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4년 개관 첫해 688만명을 시작으로 매년 11.5%씩 방문객이 증가, 지난해 1000만명이 찾는 서울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전시, 공연, 패션쇼 등 연평균 128건의 콘텐츠가 진행되며 78%이상 시설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제단은 레픽 아나돌 작가와 민세희 총감독을 초대해 라이트쇼 기획 의도와 쇼에 사용되는 기술 소개 등 작품 해설 시간을 갖는다.

한편, DDP 라이트는 제일평화시장 화재 등으로 피해를 본 동대문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증가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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