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4色 ‘한옥, 걸다‘ 전시회 열어
남산골한옥마을, 4色 ‘한옥, 걸다‘ 전시회 열어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1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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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한옥마을 가옥일대서
풍경 등 4가지 전통 주제 현대 디자이너 시선 표현

남산골한옥마을이 서울시의 후원으로 지난 5일부터 내년 15일까지 한옥과 어울리는 고유의 전시 방식인 걸다를 주제로 한옥마을 가옥일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복, 족자, 등불, 풍경 총 4가지 부분을 대상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에 녹아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한복 치마를 주제로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전시가 펼쳐졌다. 한옥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색감들을 담은 12점의 갈래치마들이 한옥마을 마당을 가득히 수놓았다. 관람객들이 흩날리는 치마들을 보고 한옥마을에 어떠한 색들이 있는지 찬찬히 떠올리며 한옥마을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3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한 대형 모양의 등이 걸렸다. 국내외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남산골한옥마을을 보며, 항상 관람의 대상인 가옥에 눈을 달아 반대로 가옥이 관람객들을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한 작업이다.

무엇인가를 본다는 행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하며 관람을 하면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족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추석과 정월대보름 등 과 관련된 세시절기 행사들을 계속해서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달을 주제로 한 족자 작품을 선보인다.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는 포항스틸아트 공방에 속한 금속공예 그룹 스틸러브의 아홉 작가들이 한옥과 어울리도록 제작한 다양한 풍경종을 전시한다. 윤씨가옥 처마에 빼곡히 달린 이 풍경종들은 재미있는 형태뿐 아니라 고운 울림소리로 내외국인 관람객들을 반겨주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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