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형순)가 13일 중구구민회관 강당에서 ‘제3기 회장 위촉식 및 소상공인주간행사 기념식(일명 발대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국민경제발전의 동력과 튼튼한 기반으로서 역할을 하는 6만여 중구 소상공인 생존을 위해 사회적 불균등을 바로잡고, 소상공인들을 정책대상기업으로서 정부의 인식과 정책을 전환하며 내적으로는 소상공인 하나로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순 제3기 취임회장을 비롯한 중구소상공인연합회원 및 소상공인 수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최창식 한국당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정호준 민주평화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길기영 의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내빈으로 함께 했다.

이수현 중구소상공인연합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소상공인연합회장 격려사, 협회기 전달, 취임회장 취임사 및 내빈축사, 3기 집행부(부회장 등 총 10명) 임명장 전수, 소상공인 윤리강령선서 낭독, 유공자(윤원기, 김하경, 박성백) 포상,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약 1시간가량 탄력적으로 전개됐다.

이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중구소상공인연합회 제3기 김형순 회장의 취임을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김형순 회장을 비롯한 새로 결성된 제3기 집행부의 향후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앞으로 서울 최고의 소상공인협회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형순 제3기 중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취임사로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이 길에 서게 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믿음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 협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구 소상공인 개개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영훈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선진국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상공업이 발달되지 않은 나라는 없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활황기가 중구에서부터 비롯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창식 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우리 중구는 명실공이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으로 소상공인 인구가 인구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중구의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다시 되찾게 되면, 전국 소상공업의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모두들 힘내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호준 민평당 지역위원장도 “소상공인들의 고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 시기에 많은 고초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취임하신 김형순 회장을 비롯한 중구소상공인연합회원들이 앞으로 이 난국을 지혜롭게 돌파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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