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퍼포먼스(#AOMD)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예정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최하고,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황동하)에서 주관하는 겨울 빛 축제 ‘2019 T festa 명동‘이 오는 12월 2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명동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대표 관광특구인 명동을 사람, 빛·색, 예술로 묶어내는 행사로 쇼핑의 명소로만 알려졌던 명동에 대한 이미지 환기는 물론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채워 갈 예정이다.
‘2019 T festa 명동’은 중구 소재의 제조기반 기업, 스타트업 그룹, 젊은 아티스트 등의 협업을 통해 을지로 조명과 철제로 만들어진 구조물 위에 지역의 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으로 채워진 ‘미디어아트 트리’설치물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거리 전시, 아트 퍼포먼스(#AOMD)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러한 다채로움을 담아낸 이 행사는 명동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 중구의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로 만드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동 거리 위에 설치되는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 프로젝트인 ‘하늘조각보’, 명동 6길 ‘빛의 거리(가칭)‘ 전시, 거리의 캐럴 스피커, ‘이글루텐트’를 이용한 버스킹, 명동성당 앞에서 이뤄지는 ‘소원의 벽‘ 등의 다양한 체험과 문화적 공감을 이루게 한 이벤트들이 제공된다.
특히, 12월 21일로 예정된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아티스트 명동을 점령하라'(#AOMD_ Artist, Occupy Myeong-dong!)은 21일 명동 거리 한복판에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입은 50인의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거리 곳곳에 부착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전개한다.
본 퍼포먼스는 명동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노점상, 관광객을 전시의 새로운 형태로 끌어들이고, 평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명소’로만 소비되던 ‘명동’에 대한 이미지를 환기시킴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아시아플랫폼솔루션이 기획‧운영을 맡았으며, 협업파트너로 을지로아티스트와 정화예술대학교가 함께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