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명동 방문 등 청소년 생생교류 문화체험 진행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6일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 초등학생 21명을 초청해 ‘청소년 생생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1박 2일 일정의 이번 프로그램에서 영동군 초등학생들은 남산, 명동 등 중구의 명소를 둘러보고, 애니메이션 제작과정도 직접 체험하며 중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와 충북 영동군은 2012년 5월 자매결연 이후 주민 스포츠 교류, 대표축제 방문 등 다양한 민간교류활동을 이어가며 우호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중구 청소년들이 먼저 영동을 방문하기도 했다. 1박 2일을 지내면서 영동의 대표특산물 포도 따기를 경험하고 국악기 연주, 카누 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가 도시와 농촌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거 같다"라고 만족을 표했다.
청소년 생생교류 문화체험은 올해 3년째 맞이하는 도농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으로, 구는 교류에 참가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매년 정례화 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타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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