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 방문객 개관 이래 최대 성황
‘서울라이트‘ DDP 방문객 개관 이래 최대 성황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1.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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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 81만4370명, 전년 동기比 58% 수직 상승
서울 관광 홍보와 동대문 상권 활성화 모두 대만족
서울라이트 주요 장면. 크리스마스 특별영상을 보기 위해 DDP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라이트 주요 장면. 크리스마스 특별영상을 보기 위해 DDP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겨울 첫 선보인 빛 축제 서울라이트가 대성공을 거뒀다. 축제 기간에 DDP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100만 명을 육박하며, DDP가 개관한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을 이끌었다.

서울시는 축제가 시작한 지난해 1220일부터 폐막일인 지난 3일까지 15일 간 DDP를 찾은 인원은 모두 81437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DDP 주요 길목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18대를 활용한 계수다. 이는 2018년 동기간(515639) 대비 58%, 2017년 동기간(374014) 대비 118%씩 늘어난 수치라고 서울디자인재단은 설명했다.

특히 DDP 외벽 전체가 커다른 선물 박스로 변신한 크리스마스 시즌(1224~25)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특별 영상쇼가 표출된 31일에는 시민과 관광객 25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라이트 축제는 DDP 외벽에 미디어 영상을 두른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마켓과 문화공연, 전시와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특별영상은 선물상자가 하나씩 포장이 풀어지는 광경을 연출한 것으로 성탄절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DDP 외벽에 숫자를 표시해 새해 카운트다운을 할 때에는 86000명이 모여 초읽기를 제창하고 새해맞이 불꽃쇼를 감상했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아나돌이 DDP 외장 벽면 220m를 캔버스 삼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미디어영상 서울해몽도 호평 받았다. 매 시 정각에 펼쳐지는 이 영상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시작 20분 전부터 주요 뷰포인트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았는가 하면 상영 중에도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서울 관광을 알리는 데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외국어 SNS에 게시한 서울라이트 현장 스케치 영상에는 총 3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시티투어 버스와 관광버스들이 축제 기간 중 매일 밤 오후 9시에 DDP로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동대문 상인들의 조력도 빛났다. DDP 인근 두타, 밀리오레, 헬로apm, 롯데피트인, 굿모닝시티 등 5개 건물은 미디어영상이 상영되는 시간에 맞춰 하루 4회 외부 경관 등을 일시 소등하며 동참했다. 중구청도 일대 도로변 가로등을 일부 껐다.

축제 개최 취지의 하나였던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대문 상권 인근 상인 104개 점포가 서울라이트 마켓에 입점해 겨울소품과 의류 등을 판매했다. 축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가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장은 동대문 상인이 직접 참여해 상품을 홍보, 판매함으로써 큰 의의를 더했다서울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의 역사가 다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라이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시의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축제의 정례화, 외연확대, 동대문상권 등 민간과의 협력 강화, 민간기업 참여 유치, 계절별 미디어 콘텐츠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라이트는 DDP의 굴곡진 은빛 외벽에 빛과 영상 그리고 음악이 결합된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쇼였다면서 올해에는 더욱 더 역동적이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울라이트를 준비하겠다. 올해 연말에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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