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 자원봉사체험교실 운영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원봉사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됐다.
중구는 제20기 청소년 자원봉사체험교실을 지난 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의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전통문화의 현장을 견학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남산골 한옥마을을 돌며 무단으로 투기된 휴지 등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작업을 실시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나유진 학생(장원중)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 멋스러운 전통기와지붕을 TV를 통해서만 봤는데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 곳곳에 쓰레기도 많고 물도 오염된 곳이 많아 실망이 컸다.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힘들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관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자원봉사체험교실에서는 그동안 중구 재활용처리장 견학, 각 경로당 방문 어르신 말벗되어 드리기, 사랑의 빵 만들기, 남산공원 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