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의장 “이웃사랑 재차 확인할 수 있어 뿌듯”
중구의회 의원들이 중구자원봉사센터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중구자원봉사센터 3층 나눔터(오후 1시~3시)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2020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 테마파크 설맞이 만두 빚기 행사’에 참여했다.
관내 청소년 및 어르신 총 50명(각각 25명씩)과 함께한 이날 행사는 곧 있음 찾아올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세대를 뛰어 넘는 말벗 및 만두 빚기 활동을 통해 우리 고유명절 설의 의미를 고취시킴과 동시에 효 사상 및 주민 유대 등을 강화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과 청소년들은 서로 1대1 짝꿍이 되어 말벗 및 설맞이 만두 빚기 활동과 더불어 오색 떡 포장하기‧간식 나눔 이벤트를 체험함으로써 고유 설 명절의 대표음식인 떡국을 직접 만들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행사 후반부에는 행사 참석자들 간의 소감을 밝히는 활동 평가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함께 참여한 의원들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정성스레 만두를 빚는가하면 함께 체험 놀이를 통해 중구의 이웃사랑을 새삼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어르신들과 청소년들간의 유대 강화 노력에 주력하는 등 자원봉사센터측과 함께 잊혀져가는 우리 효사상의 의미를 고취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
조영훈 의장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중구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거 같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 오늘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며 “오늘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우리 지역의 기둥인 어르신들과 자라나는 미래 청소년들이 함께 해 경자년에 맞는 설 명절이 그 어느 해 행사 때보다도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눔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자원 봉사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중구의회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복리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새해 덕담도 건넸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