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코로나’ 영향 올해 첫 임시회 잠정 연기
중구의회, ‘코로나’ 영향 올해 첫 임시회 잠정 연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2.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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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부터 지역주민 안전 우려돼…의원총회 통해 결정
조영훈 의장 “첫째도 둘째도, 지역주민의 안전이 먼저”
제255회 임시회 재개회일 미정…추후 상황 고려 후 일정 재공지
의회 심벌마크
의회 심벌마크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던 올해 첫 임시회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 255회 임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우려 등으로 인해 긴급히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날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시회 회기 결정의건,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 확산 속도와 그 심각성이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만 확진자가 15명을 기록(3일자 기준)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하는 시기에 임시회로 인한 장시간의 공백이 자칫 지역주민의 안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조영훈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은 이 같은 이유를 밝히며 갑작스레 일정 변경에 따른 불편을 초래한 데에 대해 지역 언론사 등에 양해를 구했다.

조영훈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그 심각성이 예사롭지가 않다. 더욱이 어제는 중국 외 타 국가(필리핀)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오기까지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선 첫째도 둘째도, 지역주민의 안전이 먼저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우리 중구는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데 아우르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기에 감염 노출의 우려가 더 주의 시 된다. 따라서 장기간 임시회로 빚게 될 공백이 자칫 지역주민의 안전에 방해가 돼선 안 된다는 판단이 되어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 보호의 의무를 다하고자 의원총회를 통해 잠정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 연기로 인해 일정 변경 또한 불가피해졌다. 의회에 따르면 임시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상황 추이에 따라 추후 15일간 개회 일정을 재공지할 방침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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