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임대료 인하’ 확산 분위기
남대문시장 ‘임대료 인하’ 확산 분위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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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세입자 “코로나19 극복” 다짐
2‧3‧4월 3개월분 잠정인하 상생 결정
서양호 구청장, 20일 남대문시장 건물주 만나 격려 및 감사 전달
건물주들 이구동성 “남대문시장 재개발 노력” 당부
20일 남대문시장을 찾은 서양호 중구청장이 남대문시장(주) 지주들과의 티타임을 갖고 있다.
20일 남대문시장을 찾은 서양호 중구청장이 남대문시장내 지주들과의 티타임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시장내 건물주(지주)들이 임대료인하(혜택상인 총 1,851220일 현재)입장을 밝혀 모처럼만에 시장내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훈훈함이 돌고 있다.

제일 먼저 임대료 인하를 밝힌 대표는 남대문시장내 대형 상가인 ‘c동 남대문중앙상가의 신명호 지주가 지난 3일 상가내 본인점포 25개 외에 본인건물(동우빌딩, 장원빌딩)에 대한 임대료를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남대문상가에서 액세서리상가 건물을 임대하고 있는 동찬기업()’도 지난 5(쥬얼파크, 렝땅 액세서리, e동 도깨비수입상가, 포키아동복, 크레용아동복, 대도 아케이드 내 등 동찬기업 지분)605명의 점포 임대료를 20%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삼호우주(555)와 남정개발()(500여명)이 상가내 점포의 임대료 20%인하 운동행렬에 가세했다.

이번 상가의 임대료 인하 동참에는 남대문시장() 박영철 대표와 건물주들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쥬얼파크에서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박모 상인은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를 결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C동 남대문중앙상가에서 숙녀복을 판매하고 있는 김모 상인도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서양호 중구청장은 20일 오전 남대문시장내 대도꽃종합시장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임대료 결정 방침을 내린 건물주들을 만나 격려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시길 남대문시장() 회장, 박영철 남대문시장() 대표, 전영범 남대문시장상인연합회장, 박칠복 본동상가 지주회장, 신명호 c동 남대문중앙상가 지주, 남규형 c동 남대문중앙상가 대표, 강요한 동찬기업 부사장, 조명배 남정개발() 대표, 성하경 삼호우주 이사 등의 건물주와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 구청장은 이날 티타임 자리에서 여러모로 국내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까지 더해 많은 소상공인들께서 상심이 크실 거 같아 기관장으로서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건물주들께서 직접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기까지 해주시니 정말 우리 지역사회가 아직은 더 살아가기 좋은 세상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셔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이 어제부터 대구를 기점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발생되는 등 현재 국내 코로나19 대응상황이 생각보다 더 안 좋은 국면으로 치닫는 거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 더욱 더 민관 협력 구축의 필요성이 절실해 보인 이 시점에 이 같은 훈훈한 소식을 접하니 기관장으로서 더 힘을 얻게 됐다이번을 계기로 향후 남대문시장 외에 더 많은 시장들의 동참을 기대해본다. 우리(구청)역시 오롯이 구민만을 바라보며, ‘코로나19’에 대해 철저한 방역 및 대응방어 태세 확립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차원의 제도적 노력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여러 지주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 상인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노력이 절실한 때인 거 같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남대문시장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노력의 첫발은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의 낙후된 시설에 대한 재개발(리모델링 및 증축 등) 노력에서 비롯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남규형 c동 남대문중앙상가 대표는 중앙상가의 재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관내 동대문시장과 명동. 충무로상가에서도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서, 임대료 인하의 건물주들의 발 빠른 동참을 하고 있다면 이렇게 힘든 난국도 하루속히 극복할 것으로 보여 진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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