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점포주대표회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 입은 상인 돕고자
박인순 대표 “힘든 상인들에 위로 됐으면 하는 바람”
박인순 대표 “힘든 상인들에 위로 됐으면 하는 바람”
중구 남대문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대표 박인순)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상인들이 최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26일 점포주대표회(회장 신응열)에서 최종적으로 임대료 1개월분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점포주대표회의에서는 삼익패션타운 1500여 점포를 대표해 각 층별 점포주대표들과 상인대표들이 모여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방안을 모색한 결과, 이 같은 방침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인순 삼익패션타운 대표는 “최근 남대문시장은 임대료를 20%씩 3개월 삭감해주기로 했으나, 우리 삼익패션타운에서는 그것으로는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임대료 1개월분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미담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힘든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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