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충무초서 긴급돌봄 준비현황 점검
유은혜 부총리, 충무초서 긴급돌봄 준비현황 점검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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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중구청장 조희연 교육감 및 학교 관계자 등 동행
교육부 개학 추가 연기 방안 결정 시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전 중구에 소재한 충무초등학교를 찾아 돌봄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전 중구에 소재한 충무초등학교를 찾아 돌봄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교육부)

 

지난 1일 중구에 소재한 충무초등학교 돌봄교실 앞에는 체온계와 마스크, 손 세정제가 놓여 있었다. ‘코로나19’ 우려로 개학은 오는 9일로 연기됐지만, 2일부터 이곳 돌봄교실에는 긴급돌봄을 신청한 아이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머물게 된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 등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이다.

이날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충무초 돌봄교실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유 부총리는 교실 내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며 동행한 학교 관계자에게 아이들이 손 씻으라고 하면 잘 씻느냐고 물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수시로 손을 씻고 마스크도 벗지 않도록 한다고 답했다.

충무초는 돌봄교실 내 책상과 교구 등을 일일이 소독하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서양호 중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구의 모든 초등학교는 돌봄교실을 포함해 전체 건물 소독, 매일 1회 이상 교구 시설 표면 소독, 환기 정화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비치, 매일 2회 발열체크를 실시해오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 중구는 교육부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돌봄교실을 지킬 것이오니 안심하시고 아이들을 맡겨 달라고 독려했다.

 이날 학교 현장 점검에는 유은혜 부총리와 서양호 구청장 조희연 교육감 및 학교 관계자가 함께 동행했다. (사진 제공: 교육부)

전국 모든 학교가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2일부터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는 긴급돌봄이 시행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에서 48656, 유치원에서 71353명 등 12만여 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집계됐다.

돌봄교실에서 아이들이 집단 생활하는 만큼 학교 내 감염 우려가 적지 않다. 교육부는 각 학교에 긴급돌봄 운영지침을 내려 보냈다. 학생과 교직원은 하루 2회 발열 상태를 점검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위생수칙을 지도하도록 했다. 돌봄교실에는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시설은 미리 소독하도록 했다. 학급마다 학생은 10명 내외만 배치하고, 돌봄 전담사 이외에 경험이 풍부한 교직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확진자 수가 계속 늘면서 개학 추가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대구는 이달 23일로 개학일을 2주 더 연기한 상태이다. 아직 대구 이외 지역은 추가 연기 방침을 결정하지 않았으나 교육부는 곧 개학 추가 연기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지역마다 감염 확산 추세가 다르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대구·경북과 서울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과 달리 일부 지역은 확진자 증가 추이가 가파르지 않아 전면적인 개학 연기를 해야 하느냐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 추가 연기 요구가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온도 차가 있다이런 점을 고려해 조만간 추가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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