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국회의원 선거 D-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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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3.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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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중구‧성동구을 여야 출마후보 대진 윤곽
민주당 박성준 VS 통합당 지상욱 맞대결…
여야 유력 경쟁후보 무소속 출마 변수… 여야 후보들 역수역근처 선거캠프 오픈
중앙선관위, 여야 공천 배제 후보 제외 총 7명 후보 등록(14일 기준)

중구‧성동구을 출마 여야 후보 (좌: 민주당 박성준 후보 우: 통합당 지상욱 후보)
중구‧성동구을 출마 여야 후보 (좌: 민주당 박성준 후보 우: 통합당 지상욱 후보)

오는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중구성동구을 지역구에 출마할 여야 정당의 후보자의 등록이 지난 10일 민주당 박성준 후보의 등록을 끝으로 대진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분위기이다.

그런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캠프는 중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약수동에 오픈을 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 박성준 후보의 선거캠프는 약수역 6번 출구 앞에 오픈을 하고 대형현수막을 걸어 놓고 있다. 통합당 지상욱 후보는 약수역 3번 출구 앞 지역사무실에 오픈을 하고 역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중구성동구을 지역에서 출마할 총선 후보들 현황을 보면 14일 현재 여야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를 제외해 민주당은 언론인 출신 박성준 후보가, 통합당에는 현역의원인 지상욱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술 강승구 정혜경 이주양 후보, 무소속 김두환 후보 등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중구·성동구을은 중구와 성동구 금호동·옥수동 등을 포함한 지역구로서 지난 20대 총선부터 중구 선거구의 인구 미달로 인해 중구와 기존 성동구 갑 선거구 일부 지역이 합쳐져 신설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준 후보, 미래통합당의 지상욱 후보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통합당 최창식 후보는 지 후보에게 국민경선을 제안(관련기사 7)했으나 통합당에서 이미 공천자를 발표한 만큼 최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 확실시돼 최창식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또한 마음을 놓을 순 없는 건 마찬가지이다. 아직 등록전이긴 하나 정호준 전 의원(민평당)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다. 정 전 의원은 중구를 텃밭으로 삼은 민주당 계열의 정치인 집안 출신인데 향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중구성동구을 총선판세가 안갯속인 가운데 총선 출마 후보들은 선거일전까지 각자 탈환과 수성을 목표로 저마다 총선 승리를 향한 지역민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현 상황(14일 기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여야 후보를 살펴보면, 먼저 초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박성준 후보(50)는 학력으로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력으로는 KBS 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공채 23), JTBC 아나운서 팀장 등을 지낸바 있으며, 전과는 없다.

재선이 목표인 통합당 현역의원인 지상욱 후보(54)는 학력으로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또 동경대학교 공학대학원을 졸업, 건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력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 현재 중구성동을 국회의원 등을 지내고 있으며, 전과는 1(도로교통법위반 100만원 벌금)가 있다.

좌)약수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민주당 박성준 후보의 선거캠프 우)약수역 3번 출구 앞 지역사무실에 위치한 통합당 지상욱 후보 선거캠프
좌)약수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민주당 박성준 후보의 선거캠프 우)약수역 3번 출구 앞 지역사무실에 위치한 통합당 지상욱 후보 선거캠프

 

한편, 이번 총선의 변수는 코로나19’일 것이다. 전국이 그렇듯 중구성동구을 지역역시 선거 운동으로 분주한 총선 후보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초선을 목표로 둔 정치신인들의 경우 인지도 측면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어 하루라도 얼굴 알리는 것이 급선무인데,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다보니 이마저도 쉽지가 않아 먹구름이 낀 상태이다. 그러나 중구성동구을의 경우는 예외이다.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오랫동안 방송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통합당의 지상욱 후보는 명실공이 현역의원으로 입지를 굳혀온 인물이다. 또한 비록 아직 무소속 출마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간 중구청장과 통합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오랫동안 지지층 기반을 쌓아온 최창식 후보역시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으로 인해 지역 모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돼 출퇴근 인사중심으로 얼굴을 알리는 등 선거 운동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모습이다.

또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후보들의 선거활동과 공약 등을 전하는 온라인선거운동에 주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본격적인 선거기간 개시일은 오는 42일부터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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