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구청장 “힘든 시기 보여준 따뜻한 선행 감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장 인력과 방역용품의 물량 부족이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코스메틱 브랜드 썸바이미의 페렌벨(대표 변형석)이 중구에 손소독제 2516개를 기증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과 변형석 페렌벨 대표가 함께한 자리에서 조 의장이 코로나19확산으로 방역에 고생하고 있는 현장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운 소식을 전하자 변 대표가 손소독제 기증을 흔쾌히 제안, 조 의장이 방역 일선에 있는 중구청을 통해 전달하는 방법을 추천하며 기증이 성사됐다.
조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기부를 펼친 페렌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대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손소독제로 작지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기 바라며 모두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서양호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선행을 펼쳐주신 변형석 페렌벨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에게 구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 이 뜻 깊은 자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영훈 의장님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증해주신 손소독제를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에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물품은 중구 1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