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구청장 “자치단체-지역민 합심한 자구적 노력 필요”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5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관내 방산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자율방역단과 함께하는 방역물품 나눔데이&온동네 방역’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방산시장 입구에서 출발해 방산시장 상점→을지어린이집→중앙아파트→주교동 상점→방산종합시장 A동순으로 이동하며 살균 소독제 및 생활방역 관련 포스터를 배부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는 이와 함께 방산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대대적인 방역 작업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양호 구청장, 김진숙 주민자치회 준비위원장, 김성식 을지경로당 회장, 김용호 4통장, 조기섭 방산시장상인연합회장 및 회원과 구청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민방위복과 방역복,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 압축형소독기 6대와 분무형 소독제(스프레이), 마른행주 등으로 계획된 동선에 따라 방역과 함께 상인들에 방역물품 등을 배부하는데 주력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지역내 감염 확산의 차단이 더욱 더 절실해졌다. 이럴 때일수록 자치단체와 지역민이 합심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자구적 노력의 모습이 보여야 된다”며 “오늘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차단의 일환으로 방역 작업 및 홍보 캠페인 등에 동참한 조기섭 방산시장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그밖에 참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조기섭 방산시장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전국 지역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현재 많은 고통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속히 이 난국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시장 회원(상인)들의 오늘 이 같은 동참역시 그 일환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모두 힘내자”고 독려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