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지킴이’
중구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지킴이’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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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동청소년지도協, 장학금 전달·견학 실시
 

지역 내에서 매년 꾸준하게 관내 청소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광희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허랑)다. 

광희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5일 광희동사무소에서 추천 받은 청소년 32명과 회원 20명 등 총 50명이 파주시 민통선 일대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성낙합 구청장 성하삼 서울시의회 의원 김기태 중구의회 부의장 등이 견학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환송을 했다.

회원과 학생들은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식 후에는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놀이동산에서 신나는 오후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허랑 회장은 94년 5월 취임한 이후 10년 동안 매년 5월에는 모범청소년에게, 12월에는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파주시 민통선 안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배추를 연말 김장철에 불우청소년 가정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10년 동안 전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도 정지영 학생(경기여상·1)과 박민지 학생(계성여고·2)에게 장학금 47만원씩을 전달했다. 

허랑 회장은 “같은 주민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고 살면서 살아가는 정을 나누고자 시작하게 됐다. 회원들이 앞장서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고 있어 보람이 크다. 회원들과 뜻을 모아 힘이 닿는데까지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허재덕 총무 또한 “오랜만의 나들이로 청소년들이 들떠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쁨이다. 고맙다는 인사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월례회의를 열며 활동방향을 논의하며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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