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석 대표 “포천서도 유용히 쓰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도움 되길”
박윤국 포천시장 “기업의 온정이 이 사태 극복 되는 데 큰 힘”
최근 중구에 손소독제 2,516개를 기증해 화제가 된 코스메틱 브랜드 썸바이미의 페렌벨(대표 변형석)이 이번에는 중구의 자매도시 돕기에 나섰다.
페렌벨은 지난 25일 중구의 자매도시 가운데 하나인 경기 포천시를 방문해 박윤국 포천시장을 예방하고,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040개분(8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이뤄진 전달식은 포천시와 자매도시로 연을 맺은 중구와 중구의회의 배려로 성사됐다.
이날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영훈 중구의회의장, 포천시장, 중구신문 변봉주 발행인, 페렌벨 변형석 대표 및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먼저 전달식에 함께 동행한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운을 떼었다. 조 의장은 “대한민국 전 지자체가 다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19확산으로 방역에 고생하고 있는 자매도시인 포천시에게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포천시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이 기회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손소독제 기증을 해주신 페렌벨 변형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중구의 공직자를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페렌벨 변형석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 및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이 우리 중구의 자매도시인 포천에서도 유용히 쓰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양 도시의 상생을 위해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의 온정이 이 사태를 극복 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