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사과나무 거리의 식재 기반 조성 등 중구가 맡아
서울시는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서울시 중구, 충청남도 예산군과 함께 통일로 사과나무 거리를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사과거리는 서대문역~염천교 구간 녹지대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사과거리 조성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고, 예산군은 사과나무 묘목과 재배 기술을 지원한다. 중구는 통일로 사과나무 거리의 식재 기반 조성 및 식재·유지관리에 나선다. 사과나무 거리 조성은 오는 8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앞서 2014년에 서울시와 종로구, 경상북도 영주시와 협력하여 종로4가 교차로 등에 영주산 사과나무 75주를 조성한 바 있다. 2019년에도 종로구 율곡로에 예산군이 제공한 사과나무 150주를 식재했다.
최윤종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은 “보행공간 양측에 심어진 사과나무로 인해 매년 봄철에 아름다운 사과나무 꽃을 볼 수 있고, 가을철에 빨간 열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유실수 거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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