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가 남편 미래통합당 중구‧성동을 지상욱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4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6일 신당동 약수하이츠아파트 정문 앞에서 첫 유세를 벌인 지상욱 후보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저의 첫 집중 유세가 있었다. 제 아내도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심은하씨는 마스크를 쓴 채 남편 지상욱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 직접 함께하며 내조하는 모습이었고, 유세차에 올라탄 모습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등 다수의 히트작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등극한 심씨는 2001년 연예계 은퇴 후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정치인 아내로서 내조를 이어왔으며, 부부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중구성동을 주민 여러분. 이 지역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비교해보고 따져보셨는지요. 앞으로의 4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 순간 우리는 선택에 기로에 놓여있다”며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중구성동구를 책임지겠다. 정책전문가로서 지역의 행정을 바로잡고, 도시재생전문가로서 우리 지역의 민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함께 꿈꾸는 세상, 외롭지 않고 발맞추어 만들어 나가는 세상을 위해 저의 집중 유세는 계속된다”고 피력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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