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샘표본사 직원 코로나 확진으로 집단감염化 우려
중구 샘표본사 직원 코로나 확진으로 집단감염化 우려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5.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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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기간에 남산스퀘어 식당 10번이나 방문
건물 일시 폐쇄 후 전직원 재택근무 조치 등… 중구 보건 당국 소독 등 완료
중구 퇴계로 남산스퀘어 빌딩
중구 퇴계로 남산스퀘어 빌딩

중구 샘표식품 본사에 근무하는 20대 직원 A씨가 지난 4일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을 다녀온 뒤 1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한복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직원은 무증상 상태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샘표 본사에서 300m 가량 떨어져 있는 남산스퀘어 빌딩 지하의 구내식당을 10차례 찾아 식사를 했다. 이곳은 샘표 등 인근 회사들이 식권 계약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가는 곳으로, 외부인도 출입이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구는 14“A씨가 무증상 상태에서 13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원자력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10차례 이 남산스퀘어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확진판정을 받기 직전인 14일에도 오전 8시쯤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이 구내식당은 해당 건물 입주 회사 직원 뿐 아니라 인근 기업 직원들도 찾는 곳이라 서울 중심가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구내식당과 식권 계약을 맺고 있는 한 회사는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들에 대해서 회사가 코로나 진단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해있는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는 확진자와 같은 시간 이 식당을 이용한 직원들은 휴가(공가)를 사 용하고 당분간 회사로 출근하지 않도록 했다.

이날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샘표 측은 본사를 일시 폐쇄하고 본사 근무 직원들을 모두 귀가 조치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중구 보건 당국은 이날 해당 식당 등 확진자 동선에 대해서 소독을 마쳤다. 식당 측은 직원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식당 운영을 17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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