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8일 오후 3시 유락종합복지관 대강당(9층)서 시상 예정
중구신문사(발행인 변봉주)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박한성)가 후원하는 ‘제14회 효행상’ 시상식의 수상자가 지난 18일 선정됐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효행상 시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인 효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효행상(효자) 수상자는 황인구, 안당준, 맹진섭 씨 3명으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서 각 경로당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그간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 달 가량이 연기돼 6월에 열게 됐는데, ‘제14회 효행상’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유락종합복지관(신당동 소재) 9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수상자 공적사항이다.
▲황인구(1964년 生)씨는 노령의 어머니를 모시며 매년 생신 때마다 경로당 회원들을 집으로 모셔서 식사대접을 하시고 어버이날에는 경로당에 떡과 과일, 음료 등을 마련해서 경로당 회원들 모두에게 대접을 해서 본인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모든 어르신들에게 효심을 다하고 있다. 겨울 김장철에는 경로당 어르신들 드시라고 해마다 김치를 몇 통씩 담아서 보내주는 등 효성이 지극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당준(1948년 生) 씨는 홀로 자녀(2남 1녀)를 키워오며 어머니(94세, 임병희 여사)를 2010년부터 노령이신 어머니를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경로당에 모시고 나오면서 경로당 일을 도와드리는 등 효심으로 모시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맹진섭(1959년 生)씨는 경로당 회원이신 모친(김계월 94세)께서 2017년부터 알고 계신 뇌경색치매 진단으로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경로당에 모시고 나오는 등 효심이 지극하다. 또 미용실이나 식당, 시장, 병원 등 동행하는 모습이 주위 어르신이나 경로당 회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