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2차 유행대비 음압병실 30개 추가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2차 유행대비 음압병실 30개 추가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5.2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4→84개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 역할 강화…코로나19 전원지원상황실도 확대
박원순 시장 ‘국립의료원 중구 관내 이전 추진’ 정부에 재호소
중구에 소재한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30개의 모듈형(독립 건물형) 음압격리병실을 추가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와 세부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 등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복합성 질환을 가진 감염병 환자 진료와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의 중심 기능도 수행하기로 했다. 중앙의료원은 이동형 음압기 설치로 현재 음압격리병실 54(91병상)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20일 기준) 4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중이다.

음압격리병실 추가 확보에 필요한 자금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협력키로 했다. 복지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명의의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역할 수행을 국립중앙의료원에 공식 요청했다.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환자 분류·치료·퇴원기준 등 세분화한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 임상정보 수집·분석, 치료제 임상시험 등 감염병 임상연구에도 나선다.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운영해온 코로나19 전원지원상황실도 확대해 전국의 감염병 공동대응체계를 지원하고, 중증도별 환자이송·전원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코로나19 방역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지방정부가 현장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세우면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신속하게 전국화했기 때문이라며 감병 대응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전면적으로 강화해 서울형 표준방역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하면서 중구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인근 방산동 미 공병단부지로 이전, 국립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재차 호소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국립 감염병전문병원의 설치, 공공의과대학의 설치와 관련한 법률적 제도적 개선사항은 별도로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과거 메르스(중동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의 경험과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 보여준 신속하고 투명한 방역, 시민참여 방역 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감염병 대응 표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