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변인 “국방개혁 공부 경험으로 최선 역할 펼쳐”
최근 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된 중구‧성동을 박성준 제21대 국회의원 원내대변인이 3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정,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박 원내대변인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에서 상임위 쏠림 현상 때문에 배분하느라 머리가 아프다고 들었다. 국방위에 지원한 분이 한 명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제가 가겠다고 자원했다”며 지원 배경을 밝히면서 “과거 군 장성·교수들과 공부모임을 꾸려 국방개혁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이와 연계해 국방위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정치는 말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권력을 창출한다”며 “사회 혼란을 주는 막말 정치가 아닌, 할 말 안할 말을 구분하는 품격의 정치로 화해와 통합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국회 국방위는 국방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로서 국방부의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 등의 심사,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이곳에서 박 대변인은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는 잘못된 군 관련 시스템 전반의 개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21대 국회에서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경제·민생·안전’을 목표로 ‘2020년도 국회 운영전략’을 밝혔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최근 열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를 ‘국난극복 국회’, ‘경제 활력·민생안정·국민안정 국회’, ‘책임 국회’로 규정하고 이를 위한 입법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21대 개원 후 경제 현안과 민생 현안, 안전 필수 법안부터 처리하고 20대 국회 미완의 개혁 과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추진 과제로는 Δ코로나19 국난극복 Δ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Δ민생 Δ개혁과제 Δ국정과제 및 현안 등으로 선정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