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등 7개 부문 시상…추후 행사 일정 재공지 방침
중구신문사(발행인 변봉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말부터 미뤄왔던 ‘제19회 올해 중구인상 시상식’이 당초 오는 10일 오후 3시 명동 소재 로얄호텔 예약홀(3층)에서 개최하려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점차 심화됨에 따라 또 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지에 따르면 본 행사는 당초 2월 27일 창간기념일을 기념해 열리는 창간기념식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의 중구인상의 행사 전통과 그 연속성을 보존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판단돼 오는 10일 기념식은 생략한 채 호명된 시상자들과 가족만 초청해 간소하게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부천 쿠팡발 집단 감염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점점 심각화되는 문제와 관련, 정부의 오는 14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다시금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봉주 발행인은 “더 이상 행사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돼 실시코자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쿠팡발 집단 감염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단위의 지역감염이 발생하여 정부와 서울시의 방침에(6월 14일까지 공공행사 중지)따라 또 다시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시상식 날짜는 다시 알려드리겠다. 행사는 계획된 대로 축하공연과 의식 없이 개회선언, 시상식, 발행인 및 내빈 인사말, 참석자간 티타임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중구신문은 올해의 중구인상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한 달 동안 1차 편집국 회의를 거쳐 후보자들을 선정한 후 지역 여론조사, 중구신문 명예기자단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엄정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교육 부문에 서울흥인초등학교 김경미 교장, 경제 부문에 동대문 남평화상가 대표이사 박의식 회장, 관광 부문에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황동하 회장, 사회부문에 (주)비전2020 심광섭 대표이사, 음식문화 부문에 오장동 함흥냉면 문요환 대표, 소상공인 부문에 첨이첨이 오유원 대표, 봉사 부문에 주부환경중구연합회 김인숙 회장 등 총 7명으로 이들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올해의 중구인’은 기존의 중구언론문화상을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이 참여하는 상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편, 중구신문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었던 효행상 시상식 역시 같은 이유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