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 선정 쾌거
중구 ‘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 선정 쾌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6.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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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제일 오래된 빵집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 도입 위한 노력 인정
11일 ‘태극당’ 현판식 개최, 착한소비 일환으로 선구매 선결재 캠페인도 진행
국민추천 19개 포함… 전국의 백년가게 405개사로 늘어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 ‘태극당’ 건물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 ‘태극당’ 건물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태극당 등 우수 소상공인 71개사가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되며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05개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년가게 국민추천 1호점’으로 중구 장충동에 소재한 ‘태극당’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국민들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이번 추가 선정 71개사 중 19개사를 국민추천 가게로 구성했다. 1호점에 선정된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졌으며, 시대별 소비자 기호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고, 캐릭터 및 브랜드 로고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 도입을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돼 선정됐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11일 열린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 ‘태극당’ 현판식에 참석, 축하 인사와 함께 백년가게 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근 백년가게 서울지역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착한소비’의 일환으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박 장관은 태극당에서 간식을 구매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격무로 수고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구청 관계자도 참석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2018년 6월부터 선정한 업력 30년 이상의 가게다.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11일 중구 태극당에서 열린 백년가게(태극당) 현판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중기부)
11일 중구 태극당에서 열린 백년가게(태극당) 현판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중기부)

중기부는 올해부터 장수 기업의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신청 가능한 업종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이외에도 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대상 업종을 확대했다.
한편, 중기부는 백년가게 인지도와 브랜드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백년가게 온라인 지도를 구축해 검색창에 ‘백년가게’ 입력 시 405개 백년가게의 위치와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유통업체와 협력해 백년가게 음식을 반조리 제품으로 개발해 전국의 대형마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중구 태극당에서 백년가게(태극당) 현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근 서울지역백년가게 협의회 회장, 이부영 선동보리밥대표,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경철태극당 전무이사,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사진= 중기부)
11일 중구 태극당에서 백년가게(태극당) 현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근 서울지역백년가게 협의회 회장, 이부영 선동보리밥대표,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경철태극당 전무이사,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사진= 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백년가게들은 작은 규모로 시작해 긴 시간동안 많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가치 있는 전통을 지키고 오래된 새로움을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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