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숭의여대 여학생 대상 우선 지원… 총 140가구 무상 제공 예정
경찰이 혼자 사는 여성 가구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3일 중부경찰서(서장 도준수)는 나무여성인권상담소와 함께 여성 대상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세이프홈’ 세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세이프홈 세트는 △휴대용 시건장치 △창문용 안전잠금장치·경보기△슬라이딩도어 락 스토퍼 등 3종 장비로 구성됐다. 이는 중구청 등과 협의해 제작됐다.
경찰은 장비를 동국대·숭의여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여성 1인 가구,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가구주, 여성으로만 이뤄진 가구 등의 신청을 받아 총 140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준수 중부경찰서장은 “혼자 사는 여성들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취약지 중심 탄력순찰을 전개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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