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관 감사사례에 대한 실제 자료와 영상 활용 등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8일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신규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2020년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교육으로 두 차례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강의는 중구청 김기식 감사담당관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이제 막 공직 생활을 시작한 신규공무원이 간직해야 할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부패방지와 청렴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과 위반사례, 청렴선진국의 우수정책, 구청 및 외부기관의 감사사례 등에 대한 실제 자료와 영상을 활용하여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구는 청렴우체통과 청렴친절콜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부서별 자체청렴활동과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부패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청탁금지법위반·채용비리 신고센터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구민 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식 감사담당관은 “공직 부패에 대해 국민은 공직자의 생각과는 달리 금품수수나 횡령 등 고전적인 범죄행위에 국한하지 않고 근무소홀, 업무해태, 불친절, 무사안일 등을 모두 부패행위로 인식하므로 직원 모두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자긍심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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