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 소재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허용무) 미용예술학부 미용, 메이크업전공 재학생들은 지난 3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진행된 ‘2020 시원차림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 모델을 대상으로 헤어와 메이크업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2005년부터 펼쳐온 행사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시원차림을 선보여 여름철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에너지 절약과 플라스틱, 일회용품 안 쓰기, 화석연료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등 35가지 캠페인으로 생활 속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을 패션쇼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전서현 학생(미용전공 2학년)은 “코로나로 힘든 때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 이었다”고 했다. 함께 참여한 정유빈 학생(미용전공 1학년)도 “특별팀 활동을 통해 선배들과 실기 연습도 하고, 패션쇼 현장에도 참여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화예술대는 동아리 형태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특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전공영역 교수들의 지도를 통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공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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