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21일 개관
중구,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21일 개관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07.22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837평 규모… 개관식 대신 ‘삼삼오오 현장’ 투어 실시
지상엔 주민들의 녹색쉼터 동화주민공원, 지하엔 229면 공영주차장 설계
21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개관을 축하를 기념해 서양호 중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1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개관을 축하를 기념해 서양호 중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중구의 교육 핵심 중추격인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E-로움, 이하 이로움’)이 지난 21일 마침내 오픈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개관식 대신 소규모 그룹 현장투어를 진행해 주민들이 이로움 공간을 면면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지하1층 에듀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이로움 삼삼오오 1차 현장 투어에서는 서양호 중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과 마을강사(지역문화유산교육사), 지역민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투어는 중구교육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와 동시에 지역주민 등에 교육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및 향후 계획 등을 현장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는 등 주민이 공감하는 행정으로 추진한다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

주민인터뷰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는 구청장 인사말, 중구교육지원센터 브리핑 및 홍보영상 상영, 센터 공간 투어 등으로 구성, 1시간가량 간소하게 진행됐다.

센터 직원들을 격려코자 참석한 서양호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E-로움)교육(Education)과 함께 지적 이로움을 얻는다는 의미로 주민공모로 탄생한 명칭이다. 여러분이 지어주신 이름 그대로 주차난 해소, 녹지공간 제공, 교육 지원이라는 3가지 이로움을 선사하게 됐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이로움을 한가득 안겨 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에 따르면 이로움은 동화동 공영주차장 부지(중구 신당동 62-44 , 부지면적 3021)내 지하2~지상3, 연면적 2769(837)규모로 조성된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거점 교육센터다. 중구는 당초 박정희 기념공원 의혹 논란을 낳았던 동화동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서양호 중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서 구청장은 해당 사업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거쳐 공영주차장 확충 공사 진행 외 지하2층 일부 전시공간을 백지화하는 등 기본적인 활용 방향을 대폭 수정했다. 이후 100인 원탁토론회, 22차례의 주민 토론회와 공청회 개최, 공간기획단 운영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상 야외 공간은 녹색 힐링쉼터인 동화주민공원으로, 지하5층에서 지하2층은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229면의 공영주차장, 지하 2층에서 지상3층은 중구 교육혁신을 이끌어 나갈 교육컨트롤타워 이로움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로움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의 수많은 의견이 반영된 만큼 공간 배치 역시 철저히 주민들 편에서 기획됐는데, 특히 지하층은 지역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과 꿈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하다. 지하 2층 댄스실, 밴드실, 영상작업실, VR스튜디오 등을 비롯해, 이로움의 하이라이트인 지하 1층에는 도서관, 북카페, 창작스튜디오, 강의실, 다목적실, 중구교육복지센터 등이 위치해있다.

지상층은 진로진학과 학습을 지원해 줄 공간을 전면 배치했으며, 1층은 중구진학상담센터, 교육정보라운지를, 2층은 사무공간과 회의실, 3층에는 스터디 카페 등 진로진학과 학습에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이날 투어 참여자들은 2개조로 나눠 코스를 달리해 이동하며 중구 청소년들의 창의력의 산실이자 학습공간이 될 이로움을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지하2층에서 지상3층까지 각 공간들을 차례로 둘러보며 중구 교육의 미래를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 구청장도 현장 직원을 일일이 격려하며 향후 지속 발전하는 센터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간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이로움 삼삼오오현장투어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투어는 매주 화, , 토 오전 10, 오후 3시에 이뤄지며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거나 중구교육지원센터로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이로움 개관에 따른 지역 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에서 831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24개를 무료 운영한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