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추천 업체 30곳 포함… 전국 백년가게 485곳 달해
중구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 등 총 80곳이 우수 소상공인 점포를 일컫는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백년가게 80곳을 추가로 지정해 누적 점포 수가 총 485곳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진주회관'·'이성당'을 비롯해 부산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이 4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중구에 소재한 진주회관은 2대가 가업을 이어오는 음식점으로 계약 재배한 100% 국산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가 유명하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와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라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컴퓨터,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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