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협의회장 조영훈)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종로구의회의 주관으로 AW컨벤션센터(종로 소재)에서 제8대 의회 후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를 이끌어 갈 첫 구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는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구의회 상호 간 현안문제 및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개최되고 있다.
이날 월례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진행된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 손 소독제, 방명록 작성 등 사전 행사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협의회 회장인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을 비롯해 21개구 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또 이날 첫 월례회의를 축하해주고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노웅래 의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 등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의는 먼저 종로구 및 종로구의회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감사패 전달과 방문기념품 전달, 의정대상 수여, 안건토의, 폐회, 기념촬영, 오찬 순서로 진행됐다.
첫 월례회의인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2년 협의회에서 활동할 임원들을 새로 임명하기도 했다. 특히 자치구의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의원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의정대상에는 그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종로구의회 김금옥 의원과, 이재광 의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영훈 의장협의회장은 “오늘 월례회의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여봉무 의장님 등 종로구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희 의장협의회 의원들은 앞으로 기초지방의회가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추며 지방분권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