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 1천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전달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 1천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전달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10.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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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순 지회장, 개인사비 모아 10개 상가번영회에 1백만 원씩 지원
상가별 코로나19로 타격 큰 업체 우선‧선정 지급 예정

9월 28일 열린 전달식에서 김형순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좌)이 조광용 을지로상인회장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9월 28일 열린 전달식에서 김형순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좌)이 조광용 을지로상인회장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회장 김형순, 이하 지회)는 지난 9월 28일 북창동 남도한식정든님에서 코로나19로 크게 타격을 입고 있는 중구 관내 음식업 상인을 돕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

지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정부의 규제 등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끊기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중구지역 상권들의 작금의 상황을 인식한 김형순 지회장이 자진 개인사비 1천만 원을 들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자리이다. 이날 10개의 각 상가번영회 대표들에게 1백만 원씩 전달된 상품권들은 향후 상가별로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업체를 우선‧선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과 김행선 부의장, 김형순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북창동 남도한식 정든님 대표) 등 내빈을 비롯해 민병렬 북창동상인회장, 조걸 서소문상인회장, 김창수 명동관광특구상인회장, 조광용 을지로상인회장, 이영순 남대문상인회장, 손필수 거북상조회장, 양영철 무교관광특구상인회장, 김태동 서애로상인회장, 김복순 약수동상인회장 등 상가번영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 문승일 운영위원(충무로 뚝배기 대표)의 사회로 열린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과 상가번영회 대표들의 바쁜 생업 복귀를 감안해 지회장 인사말, 내빈 소개 및 내빈 인사말, 상품권 전달식, 단체 기념 촬영순으로 30분간 탄력적으로 진행됐다.

9월 28일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내빈 및 10개의 상가번영회 대표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월 28일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내빈 및 10개의 상가번영회 대표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순 중구지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한민국 모든 지역 상인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못해 답답하기까지 하다. 우리 모두 다 똑같은 심정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온누리상품권이 지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돼줄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 찾아주신 조영훈 의장님과 김행선 부의장님을 비롯해 어려운 상황 속에도 불구, 함께 자리해주신 10개 상가번영회 대표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단결된 모습으로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 모두들 힘내자”고 전했다.

조영훈 의장은 “먼저 자진해서 개인 사비를 들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신 김형순 중구지회장님의 이번 선행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경의를 표한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지역 분위기 자체가 많이 침체된 거 같다. 여기저기 인터뷰를 하더라도 딱히 코로나로 인해 특별히 할 말도 별로 많지 않다. 기껏 하면 의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놓을 뿐이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상인과 구민 모두가 단 한명의 제외자 없이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펼칠 생각이다. 모두 기운 내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김행선 부의장도 “모두들 많이 힘든 상황 속에 이렇게 김형순 지회장님의 노력으로 의미 있는 전달식을 갖게 돼 천만 다행으로 생각한다. 지역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오늘 느낀 점이 많다”며 “못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다고는 하지만 여러분들의 지역 경기 회복을 바라는 굳은 의지는 결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저 역시 의장님과 함께 많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응원했다.

조걸 서소문상인회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심신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저 또한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주문해왔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 큰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앞으로 여전히 경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라고들 한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 모두 다함께 힘을 내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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