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갑(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봉사 앞장
박종갑(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봉사 앞장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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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시민상 환경부문 푸른마을 분야 장려상 수상
 

서울사랑시민상 시상식 후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종갑 위원장,김인자 신당4동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에서 서울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남다른 노력과 봉사활동을 펼쳐온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한 서울사랑시민상에서 중구의 이름을 빛낸 인물이 있어 화제다.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갑 씨가 지난 4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 2005년도 서울사랑시민상 환경부문 시상식에서 푸른마을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사랑시민상은 환경보전, 환경기술, 자원재활용, 조경생태, 푸른마을 등 5개 분야에 대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후보자를 공모해 총 132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박종갑 주민자치위원장은 중구청과 신당4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당4동 마을마당 탄생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해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신당4동은 녹지 및 공원 등 휴식시설이 거의 없는 낙후지역으로 쉼터 조성이 주민과 중구청의 바람이었으나 마을마당 조성지 일대에 모 학원 소유의 무허가 건물 12개 동이 자리하고 있어 학원, 구청, 무허가건물 소유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박 위원장이 주민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신당4동 마을마당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희망하는 주민 375명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과 관계자를 찾아 단독면담을 실시해 올 2월 신당4동 마을마당 조성공사가 성공적으로 준공되도록 했다.

박종갑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에 주민을 위한 공간이 생긴 것 자체가 좋은 일이다. 관계 공무원과 중부교육청, 학교 재단 등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받은 상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중구로 지정 기탁해 신당4동 차상위 계층 5명에게 월 5만원씩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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