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준공식 가져…시비 1억 확보해 6개월간 진행
서양호 구청장 “내년께 황학시장 모습 많이 바뀌리라 기대”
서양호 구청장 “내년께 황학시장 모습 많이 바뀌리라 기대”
좁다란 골목, 가끔 보이는 하늘마저 전선으로 엉켜져 있던 황학시장은 50년 이상 노후 건물이 많아 평소 화재에 취약한 곳이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시장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시비 1억원을 확보해 6개월간 노후전선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중구는 지난 23일 황학동시장에서 서양호 중구청장, 시‧구의원 및 황학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전선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황학시장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다. 중구는 시장이 가진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서울 제일의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며 “올해는 시장 내 해충‧방역작업과 핏물방지 핸드카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11월까지 황학시장 입구안내판 교체사업을 전개하고, 시장 내 각 점포의 에어컨 실외기 점검 및 청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조명시설 보수와 페인트 공사, 그리고 황학동 시장상인의 숙원사업인 아케이드(어닝) 설치 공사까지 진행되면, 황학시장의 모습이 많이 바뀌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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