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명동관광특구協, 코로나19 극복 ‘2020 명동 빛축제’ 개최
중구-명동관광특구協, 코로나19 극복 ‘2020 명동 빛축제’ 개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11.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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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상권 활성화 및 침체된 분위기 전환코자 행사 앞당겨
13일(점등식)~1월 15일까지… 명동 일대 빛 조형물·이색 포토존 등 설치
황동하 회장 “국난 하루빨리 극복해 예전 역동적인 세계 속 명동되길 기대”
서양호 중구청장 “지친 시민들과 상인의 마음에도 따뜻한 빛 스며들길”

13일 ‘명동 빛축제 점등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설치된 대형트리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 번째 조걸 서소문상인회장, 세 번째 서양호 중구청장, 네 번째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다섯 번째 남월진 (재)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여섯 번째 변봉주 중구신문 대표 등)
 ‘명동 빛축제 점등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설치된 대형트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 번째 조걸 고문, 세 번째 서양호 중구청장, 네 번째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다섯 번째 남월진 (재)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여섯 번째 변봉주 중구신문 대표 등)

연말연시를 앞둔 13일 서울 대표 관광지역 명동 일대의 거리가 화려하고 따뜻한 불빛으로 환하게 물들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와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황동하)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나누기 ‘2020 명동 빛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롯데면세점이 협찬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의 의미도 내포돼있다. 매년 연말연시에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우울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앞당겼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 명동 빛 축제 행사로 명명되어 실시하게 됐다.

점등식 기념식에 앞서 왈츠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점등식 기념식에 앞서 왈츠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명동 일대 거리에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빛으로 위로하고 동시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명동예술극장과 명동밀리오레를 잇는 직선 도로에는 21그루의 가로수가 화려한 반딧불 LED 조명 옷을 입는다. 여기에 구간별 가로등에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다양한 빛 조형물들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눈스퀘어 빌딩과 로얄서울호텔을 잇는 도로에도 다채로운 빛 조형물들이 가로등에 설치된다. 또 이곳에 이색 명동 사진관을 주요 콘셉트로 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행인들이 잠시 쉬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은 명동 밀리오레, 엠플라자, 명동 예술극장, 명동 관광 경찰서 4곳이다.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과 명동 밀리오레 6번 출구 앞 높이9m, 폭3.5m의 크기로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13일 점등을 개시해 연말연시 불을 밝혔다. 13일 오후 7시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서양호 구청장,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조걸 고문 김병희 명예회장 남월진 (재)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김기성부회장 임대운감사. 변봉주 중구신문 대표 등을 비롯한 내빈과 명동특구협의회 임원 및 상인, 시민들이 성공적 행사 기원을 위해 자리했다.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에도 2020명동빛축제행사에 서양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연초부터 몰아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명동특구 내 경제상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 해졌다. 자고나면 빈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기에 종사한 소상공인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다. 이에 저희 특구에서는 내국인들의 관심을 끌고자 버스킹 공연 등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갖도록 매스컴 유튜브 등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외신을 통해 코로나 백신도 개발되어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하여 예전의 활발하고 역동적인 세계 속의 명동이 되길 기대해보면서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명동을 주생활터로 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빛 축제를 계기로 명동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지친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빛이 스며들어 온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주 1회 주·야간으로 버스킹 공연도 실시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울러 22일까지 명동 예술극장 앞 광장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주관의 ‘2020 희망의 빛초롱 행사’를 선보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화려한 한지 공예 대형트리를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를 수교 45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머라이언 캐릭터 멜리(Merli)가 설치돼 한층 더 화려하고 장엄한 ‘2020 명동 빛 축제’가 될 전망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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